COSMOS 5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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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
2026. 5. 19. 20:44
작성자
54

※일본어 공부 겸 내가 보려고 번역함 오역 오타 지적 환영합니다 부디 해주세요

 

(우르릉 쾅)

후후······.

———웰컴 투 언더그라운드.

돌아가도 돼?

후후······ 타임, 잠깐 타임······.

너무하잖아, 너무하잖아.
기껏 분위기 조성에 공들여 봤는데······.

아, 당연히 용건은 초콜릿이지만.
그럼, 답례로 이쪽이——

잠깐 잠깐
아직 암것도 안 줬어

응, 그건 그래.
그치만, 너는 초코를 줄 거잖아?

혹시 안 주는 거면, 나는 민망함을 깨닫고
할복할까 하는데······.

극동의 명물이지? 할복.
후후······ 나는 겸허하게도 이국의 문화에도 훤하다······.

그런데 할복이란 게 뭐지?
복부를? 베다?

······방금 일은 취소하는 걸로······.

걱정 안 해도 줄 테니까
할복은 하지 말아 주라!

후후······ 물론······.
해서, 다시금 초콜릿 답례 건 말인데.

자, 여기 있습니다.

고마워! 열어도 돼?

움찔, 물론.

······'예약권'?

후후······사실인즉, 답례품이 도무지
떠오르지가 않아서 말이야······.

같이 생각 좀 해 줄래······?

그랬던 건가······

후후······집중 안 되니까 장소 바꾸기······.

그래서 답례품 말인데······

후후······ 그렇게 되었으니 원하는 물건을
알려 주세요······.

어. 딱히 없어?
그건 곤란해, 내가 줄 수가 없잖아.

답례니까 아무거나여도 기쁜데······

후후······ 아무거나 기쁘다, 는 아무거나 안 된다는 것과
같은 뜻······!

"저녁은 뭐 먹을래?" 에 대답하는 "아무거나 괜찮아"는
금기 발언이란 걸 명심해두기를······.

그런 말을 들어도 답례니까,
그 마음이 소중한 거고, 기쁜걸

······뭐, 그건 그럴지도 모르겠는데······.
하지만 항복했어······.

그럼, 제안을 해나갈 테니까 제일 기쁜 것을
골라 보도록······.

먼저······ 그렇지.
'저작권'은 어때.

갑자기 말도 안 되는 종류의 선물이 나왔네······

후후······ 내 '신곡'의 저작권······.
잘만 하면, 돈벼락이야······.

······어떻게 저작권을 행사할 것인가는······.
알아서 생각하길 바라······.

안 돼? 안 되나~······.

그럼, 이런 건 어때.
'어깨 안마권'······.

기쁘기야 기쁘긴 한데······

그 정도로 어깨가 뭉치진 않았다, 고······.
후후······ 아직 젊구만······.

좋아, 여기선 그럼 내 사인으로——

아니, 잠깐. 설마 다른 작가님도,
사인을 준다거나 했어?

어. 셰익스피어도 사인이 있어······?
심지어 소네트 관련······.

뭐야 그거 탐나.
거기다가, 그렇게 되면 내 임팩트가 없어.

기각······ 사인은 기각하게 해 주세요······.

 


그래······ 소중한 건······.
여기까지 길러 왔던 인연이야말로 진정한 보물이었던 거야······.

······왜인지 얘기가 엄청나게 핀트가 나간 것 같아······.

한숨 돌리자

응······ 영기도 좀 바꿀게······.

 

후~······.

유.

유?

유레카!

 

깜짝이야!

후후······ 사과할게······.
하지만, 떠올랐어······ 네게 선사해 줄 것이······.

살짝 시간이 걸릴 것 같아.
잠깐만 기다려 줘······.

 


후후······ 이걸 받아 주면 좋겠어.

이거 단테 머리에 있는 그거?

후후······ 그 말대로, 월계관······.
내 거랑 색조는 약간 다르긴 하지만······.

첨언하자면 월계관은 승리와 영광의 심볼······.
너에게로의 자그마한 구원이 되기를 기도할게······.

고마워

당연한 말씀을······ 후후······.
나는 이걸로 쿨하게 가 보겠어······.

 

 

 

 

 

 

후후······ 초코 받는 거 까먹었다······.

 

주기 전에 가 버려서······

 

 

 

 


사담(조금 깁니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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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

일알못이 단어장 두드려가며 더듬더듬 번역한 거라 일본어 되시는 분들은 원문을 읽는 것이...ㅠㅠ

정말 자기만족으로 번역해봣습니다 음 근데 다른 스토리에 비하면 정말 알기 쉬운 편이었다

 

단테 이 녀석... 생각보다 후후랑 말줄임표를 엄청나게 써서 웃김... 후후... 동질감을 느껴...

 

말투가 한판에 아직 안 들어와서 팬덤에서는 어떻게 통용되는지 잘 모르겠는데 그래도 중세 시인이니까 단어 사용이 조금은 현학적이었음 좋겠음...ㅎ

개인적으로 번역할 때 한국어로 말투 살리는 게 제일 재밌어서

초반의 3재 상태일 때랑 2재일 때 말투에 야아악간 차이를 두엇는데 일알못이 잘 모르면서 너무 나대면 원 뉘앙스가 곡해될까봐... 자제했습니다

 

3재는 단테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인도자의 모습이라 단테 자신도 꽤 힘을 주고 말하고 있지 않을까... 해서 당황할 때 빼고는 줄여 말하는 부분을 적게 썻고

반대로 2재에서는 ~랑, ~한 거

같은 구어체 표현을 더 써보앗어요

아직 일본어의 이런 세세한 말투의 변화까지는 잘 몰라스... 역시 일본어 되시는 분들은 그냥 원문을 읽는게 어차피 이거 읽을 사람이면 오타쿠일 거 다 알아

 

뭔가 보통 ~하게체 쓰는 캐들도 원문에선 평범한 경우가 많은것같아서

단테도 ~한다. 나 ~하지. 말투로 번역될 가능성은 없을까? 했는데 막상 보니까 은근 말투가 친근해서 그럴 일은 적을것같다

해봤자 후후... 나의 신곡을 알까?<<이런 느낌(...) 정도라고 생각

근데 2인칭은 아예 그대라고 번역될 확률도 꽤 잇을듯

 

 

2

단테는 출시된 기간이 아직 길지 않아서 그런가 이상하게 친근감에 비해 인기나 푸쉬 정도에 비해 국내에 관련 정보가 아주 많지는 않은 것 같아서 시간 남으면 대사 같은 것도 하나씩 번역해보고는 싶네요 보구대사 재림대사 개웃긴데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어(ㅠㅠ??

웃긴 남자, 참을 수 없다

 

 

3

의도한 건 아닌데 바로 내일 모리어티 릴리 픽업이 올 가능성이 농후하네요

동업자 불러올게 조금만 기다려 단테쿤...